배추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김치의 종류 중 하나로, 통배추를 쪼개서 소금물에 절인 다음 양념을 버무려 만드는 김치 입니다. 한국에서는 김치라 하면 배추김치를 가리킴과 동시에 가장 많이 먹는 김치 중 하나 입니다. 또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전, 부대찌개, 김칫국 등 대부분의 김치를 이용한 요리들은 대체적으로 배추김치를 가장 많이 사용하여 만듭니다.
한국의 김치는 스페인 올리브유, 그리스 요구르트, 인도 렌틸콩, 일본의 낫토와 함께 세계 5대 건강 식품으로 선정되었던 만큼 비타민과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한국인의 80% 이상은 김치를 좋아하고 즐겨 먹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초보자를 위한 김치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배추김치 만들기 재료
배추김치를 만들기 전 모든 재료는 빠짐없이 준비해 둡니다.
배추: 크고 아삭아삭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배추의 바깥쪽 지저분한 잎을 제거하고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소금: 배추가 소금물에 잘 절여지도록 하려면 굵은 천일염으로 준비합니다. 또한 김치 양념에도 사용하는데 발효가 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무, 당근: 무와 당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채로 썰어 줍니다. 무와 당근은 김치에 아삭한 맛과 단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파, 마늘, 생강: 대파는 잘게 썰어 준비하고, 마늘과 생강은 믹서에 갈아서 준비해 줍니다.
새우젓: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하여 새우젓을 준비합니다.
쌀풀: 쌀을 물에 끓여서 죽 형태로 만든 살풀을 준비 합니다.
고추가루: 김치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재료로 넉넉히 준비하여 매운맛의 선호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사용 합니다.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배추 절이기: 배추 잎 사이에 천일염을 뿌려줍니다. 2~3시간 동안 그대로 두고 가끔씩 뒤집어 소금물이 균일하게 베이도록 합니다. 배추 속 수분이 빠지게 만들어 김치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절여 줍니다.
헹굼 및 물기 빼기: 절인 배추를 찬물에 헹구어 소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잘 씻어 줍니다. 배추에 남은 물기를 꼭 짜내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김치 양념 만들기: 큰 볼에 소금과 고추가루, 쌀풀을 넣고 섞어 줍니다. 대파,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을 추가하여 섞어 줍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 준 뒤 기호에 맞게 고추가루를 추가 하여 매운 정도를 조절해 줍니다.
김치 버무리기, 발효
김치 양념 바르기: 잘 절여진 배추에 만들어둔 양념을 고르게 잘 발라 줍니다. 배추 속 빈 곳이 없도록 잎 하나 하나에 골고루 양념을 발라 주어야 맛있는 김치가 완성됩니다.
김치 발효: 완성된 배추김치는 양념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잎을 잘 감싸서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줍니다. 김치는 발효가 되는 과정에서 팽창되어 넘칠 수 있기때문에 밀폐 용기에 꽉 차게 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밀폐 용기 속 공기는 최대한 제거해주고 실온에서 1~3일 동안 발효시킵니다. 김치는 발효가 되면서 신맛이 나기 때문에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바로 냉장 보관을 추천합니다.
보관
김치가 발효되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냉장고 속에서도 계속 발효됩니다. 잘 익은 김치는 반찬으로도, 찌개로도, 김치볶음밥으로 여러 가지 김치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 가정의 대부분은 겨울에 저장해두고 먹는 김치를 만드는데 그 이유는 겨울에는 배추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김치 만드는 일을 '김장'이라고 하며, 이 김치는 지역별로 조리법이 많이 다릅니다.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글 때 전복, 굴, 꽃게 등을 같이 넣기도 하고 전라도의 김치는 맛과 양념이 제일 진하고 여러 가지 젓갈을 넣어 김치를 담그기도 합니다. 충청도는 김치 양념보다는 아삭함을 살려 다른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경기도는 청량감을 살리며 산미와 감칠맛이 나도록 주로 새우젓, 까나리젓을 사용해서 김치를 담급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치를 만들때 재료를 아끼지 않고 최고급 재료들을 사용하여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김치를 맛있게 지속적으로 먹기 위해서 입니다. 김치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몇 번 해보시다 보면 요령이 생겨 잘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